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의 주제는 DIVE IN, 기술에 몰입이다. 인공 지능(AI), 모빌리티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양자 컴퓨팅이 주요 키워드로 부각되었다. 최근 테크 발전, 특히 몇 년 사이 급속히 부상한 AI 기술의 혁신은 급식 산업의 패러다임마저 바꾸고 있다. 

급식소는 대량의 식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제공해야 하므로, 고강도 노동 환경이 형성되기 쉽고 인력 확보도 어렵다. 모든 급식소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낙후된 시설 또한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며, 상당수 종사자가 근골격계 질환을 경험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표적 방안이 ‘급식테크’다. 코로나 이후 현장에서 인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테크 도입의 필요성은 한층 더 부각되었다.